본수원갈비 인계점

지인들과 수원 본갈비를 다녀왔습니다.
이 멤버로 수원 가보정은 몇 번 갔었는데 가격이 이제
너무 올랐어요. 일년전에만해도 7.x였는데 8만원대로
올리더니 이제 생갈비 기준 1인분 9.2만원입니다.

본수원 갈비도 가보정만큼 이름이 있는 가게라
방문해봤습니다.

위치는 인계동 나혜석 거리에 있으며 보시다시피
가게 앞에 몇몇 주차자리가 있습니다.
실내는 매우 넓습니다.

아재들 다들 술이 고팠는지 고기가 나오기 전에
술부터 따르네요.

불판입니다.

주문한 양념갈비(일 인분 5.5) 4인분입니다.
식성 좋은 남자 넷이 먹었는데 부족함이 없는 양이었습니다.

기본 반찬도 순식간에 깔리네요.

본갈비에서는 일하시는 이모님들이 고기를 전부
구워주십니다. 매우 친절하셔서 고기 먹는 도중
일행이 감사의 의미로 팁도 좀 챙겨 드렸어요.

막연하게 엄청 달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간은
쎄지가 않습니다. 먹기 딱 좋은 간입니다.
고기도 엄청 부드럽고요.

좋아하는 반찬 오이지와 아삭한 고추무침입니다.

쌈도 한번싸보고 무에도 한번 먹어봅니다.

갈빗살에 있는 고기를 해체해서 구워주는데
이게 또 별미입니다. 꼬들꼬들하니 맛있네요.

마지막에 식혜도 내어주시고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수원에서 갈비가 먹고 싶을 때
찾아보면 좋은 식당입니다. 가게도 넓고 직원분들도
매우 친절해서 가족 외식으로도 좋을 것 같고요.